시진핑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과 비공개 회담에서 타이완 통일 의지를 강조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미국 CEO들과 만찬 행사에도 참석하는데, 밥 한 끼에 4만 불, 5천만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중국 연결해서 들어봅니다. 강정규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베이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먼저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중국 쪽 발표문부터 정리해 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모두 발언이나 미국 쪽 발표 내용에 없는 부분들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먼저 타이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"중국은 결국 통일될 것이고, 반드시 통일될 것"이라고 두 번이나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 면전에서 타이완 무장을 중단하라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수출 통제를 두곤 중국 인민의 발전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미국부터 일방적 제재를 풀고 중국 기업에 공평한 사업 환경을 제공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회담의 시간과 장소 중국 측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고 하는데, 어떤 의도가 담겼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, 시점을 보면, APEC 정상회의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입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시 주석의 미국 도착 후 첫 공식 일정인데요. <br /> <br />미국의 안방에서 열리는 국제무대에 오르기 전에 G2 관계부터 재정립하고, 시 주석이 하고 싶던 말을 먼저 알릴 기회를 잡은 겁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로 장소를 보면, APEC 회의장에서 40km 넘게 떨어진 별장입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이 APEC 21개 회원국 정상 중에 1명이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의 특별한 손님으로 따로 만난다는 인상을 주려고 한 걸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또 중국계 18만 명이 몰린 미국 최대 화교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반중 시위 등을 의식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지시각으로 오늘 밤이죠. APEC CEO 서밋 만찬에 시진핑 주석이 참석해 연설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애플 팀쿡 등 내로라하는 미국 CEO 수백 명이 참석하는 갈라 만찬입니다. <br /> <br />참가비만 2천 달러, 우리 돈으로 260만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시 주석이 앉는 8명 자리 헤드 테이블 가격은 4만 달러, 5천만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 한 끼 식사권이 최대 1,900만 달러(약 246억 원)였던 것과 비교하면 저렴하다는 우스갯소리도 들립니다. <br /> <br />미국 하원의 미중전략경쟁 특별위원장은 미국 기업인들이 독재자에게 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1613063490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